평가맨

2013.02.04 17:38

Gatsby님 좋은 말씀 동의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개 중소기업일수밖에 없는 버즈런의 한계이기도 한 것이지요...간단히 말해서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어짜피 국내에서만 소진될 수 밖에 없는 보드인데, 스노우보드 OEM 공장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Spec에 그래픽 대충 씌어 만들겠죠.

 

그래도 버즈런의 바인딩에 감탄하고 있는 실정에서 애정을 가지고 말씀 드리자면, 어짜피 한국용 보드 만드실 꺼면 한국 실정에 맞는 보드로 차별화를 가지라는 겁니다.

 

강설에 하루에 두번 빳빳하게 그룸드 피클질하는게 우리나라 스키장이에요. 엣지 완전 잘 박히다 보니 fun에 초점을 맞추는 미주쪽 보다는 더 정교한 카빙이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미주에서는 큰 관심 받지 못하는 sidecut 9 넘는 모델들이 '라이딩머신'이다 머다 카면서 선호 받고 있는 것이죠.

 

제가 버즈런이라면...

 

  1) 브랜드 라이센싱 해서 (뵐클이든 헤드던..우리나라에서 별볼일 없는 스키브랜드에 대당 로열티 좀 주고, 한국 only로 판다고 계약 하면 될테죠..)

  2) 155기준 sidecut 9 가 넘는, 카본이든 티타늄이든 탄성과 고속 안정성 확보 할 수 있는 좋은 재질의 익스트림 카빙용 보드를 소싱 해서

  3) 시즌전부터 freeride 중심으로 하는 보더들을 대상으로 평가 하고 입소문 내서 팔면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요즘 sidecut 크고 소재 좋은 카빙보드는 비싼놈들밖에 없으니까요....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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