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라지

2013.02.04 13:46

버즈런 그래도 변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다만 아직 제조업 생산자적 관점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어 우리 제품이나 외국 저 제품이나 똑같은 재료 똑같은 공장에서 만드니 결국 똑같다."

"그러니 결국 써보면 싸고 좋은니 우리제품 괜찮다~"

솔직히 틀린말 아닌거 같아요. 직접 써보니 정말 그런듯 했고요.

만약 100만원이면 10개 팔릴거 같고 10만원이면 10,000개 팔릴거 같다면 10만원짜리 10,000개 만드는게 낫죠.

바인딩도 파이썬보다 윗급으로 30~40만원짜리 만들어서 내놓으면 과연 몇분이나 사서 쓸까요?

물론 좋으면 많이 사서 쓴다~  당연한 말이면서도 참 이율배반적인 말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데크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프리미엄급이 안나오는거 같아요.

바인딩도 파이썬이 외산 프리미엄급 처럼 30~40만원에 나온다면 아마도 휘황찬란할거에요.

다만 아직 그러지 못할뿐인거 같습니다.

 

그냥 냉정히 생각하면 버즈런의 미래는 회사 경영자 분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솔직히 냉정해요.

예전처럼 국산품 애용하자 이런말 이미 대부분 중국이나 해외에서 OEM생산하는 현실에서 아무 소용없습니다..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서 만들면 되는게 어쩌면 가장 쉬운말이지만... 현실적으론 가장 어려운 말입니다.

 

첫줄에도 썻듯이 버즈런이 변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국내 렌탈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아니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들을 통해서 수익을 늘리려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 근래 들어 마케팅에 힘을 쏟는거 같고, 좀더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냉정하게 평가받아 변화해 나갈려 하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그 변화 자체가 소비자 입장으론 좋은 방향이라 생각되고 지속적으로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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