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막보딩하는데 그날따라 체력이 좀 딸리더라구요.
맨날 야간에만 타다가 마지막이라고 원정까지 가서 오전~오후 탔는데
마지막에 내려오면서 앞에 분이 갑자기 제쪽으로 자빠지시는데 피하다가 중심을 잃고 자빠졌습죠.
(평소 떄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는데 제가 쫌 힘빠져서 멍때리며 내려온 것 같네요...ㅡㅜ;;;)
왼쪽 팔꿈치랑 엉덩이쪽 랜딩하고 에구구구하며 내려왔는데
담날 왼쪽 엉덩이가 아파서 앉아있질 못하겠더라구요...
만져보니깐 완전 짝궁딩이 되서리 딱딱하게 뭉쳐진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2~3일 지나자 피멍이 서서히 올라오더군요.
일주일 지난 지금 왼쪽 허벅지에서 엉덩이쪽으로 손바닥만한 면적으로 피멍이 퍼져나가고 있는 중입니다..ㅡㅡ;;
뭉쳐진 건 많이 풀렸구요.
처음엔 엉덩이 아파서 완전 한쪽 엉덩이로만 걸터 앉아서 일하고
똥 쌀 떄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땡겨서 다리를 못 굽혔거든요.ㅡㅜ
처음엔 뭐 금이라도 간 거 아녀하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멍이 올라오면서 오히려
뭉친게 많이 풀려서 그럭저럭 앉아서 지낼만하네요.
피멍든건 꽤 오래갈 것 같네요..
이건 때문에 게시판 검색해보고 은근 고민했습니다. 소심한 A형이라..ㅋ
휴우~ 괜찮을 것 같긴한데 멍 떄문에 내일 병원이나 한의원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무튼 결론은...
막바진데
힘에 좀 부치거나 그럴 때 절대 무리해서 타지 마세요...
저처럼 잠깐 방심한 사이에 별거 아닌 일로 몸 상합니다...ㅡ,.ㅡ;;
아~날로 허벅지에 마블링이 최상등급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한 번 보여드리고 평가받고 싶군요.ㅋ